00:42Lean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Running Lean 강의입니다. 핵심내용: MVP 제품을 만들어서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기 전에 "고객 인터뷰"로 고객이 진짜 우리 제품을 원하는 것인지 체크하자. 그런데 그 인터뷰 방법론은 실리콘밸리 기준이므로 우리 조직에 맞게 응용하자.
02:53하버드 Clayton 교수는 말한다. "고객은 제품을 사지 않는다. 고객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을 잠시 고용한다."
03:25이 말은, 스타트업의 제품 기능이 좋다고 해서, 혹은 가격이 싸다고 해서 구매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고객이 문제를 겪고 있어야지만, 해결을 위해 구매한다.
04:08500스타트업 닷컴의 Dave McClure는 말한다. "고객은 당신 제품 기능에 관심 없다. 고객은 자신의 문제만 신경쓴다." 즉, 제품 기능이 훌륭해도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솔루션이 아니라면 사지 않는다는 뜻이다.
04:44그래서 Running lean의 개념이 나온다. 비즈니스 캔버스와 린 스타트업의 개념을 합쳐 린 캔버스를 만든다. 기존 비즈니스 캔버스는 스타트업에 최적화되어있지 않았지만, 린 캔버스는 스타트업을 위한 도구다.
05:47Running lean의 핵심은 고객 개발 + 린 스타트업 + 부트스트랩핑이다. 1. 고객 개발은 제품지향적이 아닌 고객지향을 뜻한다. 2. 린 스타트업은 한정된 자원으로 빠르게 MVP를 만들어 테스트하는 것을 뜻한다. 3. 부트스트랩핑은 창업자가 최소한의 자본으로 시작한다는 뜻이다.
07:35일반적인 중견~대기업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요구사항 정의 - 개발 - 테스트 - 출시"
08:24이런 중견/대기업 프로세스의 문제는 요구사항 정의할 때만 (고객에 대해) 공부하고, 출시 후에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09:32그래서 스타트업이 할 수 있는 것은, 이 과정을 최대한 빠르고 많이 반복해서 고객 학습과정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다.
10:08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캔버스인 Lean 캔버스를 작성해보자.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빠르게 알 수 있다. Lean 캔버스의 특징은 정 가운데를 기준으로 좌측 항목들이 제품에 대한 내용이고, 우측 항목들이 시장에 대한 항목이다.
12:38린 캔버스를 작성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단계는 제품이 마켓에 Fit한지 발견하기 전에, 제품이 문제와 Fit하는지를 먼저 검증하라. Problem 칸에 고객의 문제 3가지를 적고, 우측 Solution 칸에 우리 제품의 3가지 기능을 적어보자. 이 두개가 매치가 되는지를 살펴라.
14:21두 번째 단계는 제품-마켓의 Fit을 검증하는 것이다. Solution 우측 Unique Value Proposition 칸에 우리 제품은 다른 제품과 어떤 차별점이 있고 살 만한 어떤 가치가 있는지 작성한다. 그리고 Key Activity 칸에 우리의 성공을 측정할 수 있는 Metric과 그 Metric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를 적어라.
15:29마지막 단계는 Unfair Advantage 칸에 다른 회사가 쉽게 배낄 수 없는 우리의 경쟁 우위, Channels 칸에 고객에게 접근할 채널을 적는 것이다.
15:59정리하면 Running lean은 제품-실제 문제해결을 검증하고, 제품과 시장의 적합성을 검증하고, 경쟁우위를 검증하는 것이다.
17:25앞에서 계속 적합성을 검증한다고 했는데, 검증하는 방법은 고객 인터뷰이다. 그래서 인터뷰할 고객을 어떻게 모으고, 어떻게 인터뷰 할지 방법론이 있다.
18:25우리는 항상 Plan A를 만들려하지만 Plan A는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항상 제품이 시장에 맞을지를 고민하는데, 그것보다 제품이 고객에게 맞을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19:48그러니 문제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우리 제품이 실제로 고객이 원했던 것인지 빨리 인터뷰를 통해 검증하라. 그 다음에 MVP를 만들어 제품이 시장에 맞는지를 측정하라.
22:24여기까지 설명한 Lean 스타트업 방법론은 제품이 시장에 적합한지까지 검증한 후에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지만, 한국에서는 먼저 사업자등록을 하고 팀 빌딩을 한 뒤 제품 검증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23:12그러나 창업의 본질은 법인을 만들고 팀빌딩을 하고 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는 것이다.
26:08고객이 원하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자본이 없더라도 학습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
26:44린 스타트업 강의를 마무리하며, 알아두면 좋을 3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첫째, 린 스타트업 방법론을 100% 똑같이 따를 필요는 없으나 이해할 필요는 있다. 예를 들어, 고객 인터뷰 방법론 가이드를 따라하려고 공부하다가 오히려 시간을 많이 쓸 수 있다. 우리에게 맞도록 응용이 필요하다.
28:04두 번째는 MVP도 반드시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 조직에 맞는 형태로 만들면 된다. MVP를 만들려고 고생하지 말고, 랜딩 페이지도 없이 고객한테 유저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는다면 그것도 MVP일 수 있다.
28:52앞에서 말한 고객 문제 인터뷰, 제품 솔루션 인터뷰, MVP인터뷰 전부를 수행하지 않아도 괜찮다. 고객 인터뷰가 매우 중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한국은 빠른 인터뷰가 가능한 실리콘밸리 환경과 다르니 인터뷰 방법을 우리 상황에 맞출 필요가 있다.
마케팅 면접에서 종종 펜을 팔아보라는 테스트를 한다고 합니다. 누구나 충분히 소지하고 있고 별로 특별하지 않은 펜을 판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펜 판매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영상을 멈추고 나라면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무엇이라고 말할 지 고민해본 뒤, 강사의 해결책을 함께 들어봅시다.
01:09
판매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은 펜의 기능에 대해서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판매를 좀 아는 사람은 먼저 고객이 무엇을 찾는지 물어보고, 그것이 왜 중요한지 물어본다고 합니다. 중간에 광고가 있으니 3:30로 넘어가세요.